지하 1층
백제 · 고구려 돌방무덤
판교지역에서는 백제 돌방무덤 9기와 고구려 돌방무덤 2기가 발굴되었습니다. 이 중 판교동(판교박물관 주변)에서는 모두 9기의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이 조사되었는데 모두 지하식으로 조성된 백제 돌방무덤으로, 시기는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됩니다. 삼평동(봇들육교 주변)에서도 2기의 굴식돌방무덤이 조사되었는데, 이는 한강 이남에서 보기 드문 고구려의 돌방무덤으로 모줄임천장抹角藻井式天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백제·고구려 돌방무덤은 삼국의 대외 교류, 고구려의 남하 등의 증거로서 성남 판교지역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